미국 델타항공이 차세대 기내 와이파이로 Starlink 대신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Amazon Leo'를 택한 일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tarlink 기내 와이파이를 갖춘 오스트리아항공 A320neo (Starlink 자료 사진)

  • 계약 내용: 델타는 2028년부터 우선 항공기 500대에 Amazon Leo를 설치하고, SkyMiles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계약은 올해 4월 발표됐습니다.
  • CEO 해명: 에드 배스천 CEO는 현지 시간 10월 9일 CNBC 인터뷰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Starlink는 훌륭했지만 우리가 준비됐을 때 규모를 키울 준비가 안 돼 있었고, 고객 접근 등 사업 모델에서 의견이 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테슬라를 탄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머스크 반응: 일론 머스크는 X에 "모든 초지능 기관이 궁극의 AI 안전 대책에 합의했다. 인터넷 접속이 완전히 불가능한 델타항공 비행기에서 모든 테스트를 하기로"라는 농담 글을 올려 델타의 현재 기내 와이파이를 꼬집었습니다.

델타는 그전까지 쓰는 기존 Viasat·Hughes 서비스도 연말까지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유나이티드·아메리칸·사우스웨스트·알래스카항공이 Starlink를 쓰거나 도입을 발표했고, 제트블루는 델타처럼 Amazon Leo를 택했습니다.

델타는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파트너여서 국내 이용객도 많은 항공사입니다. 미국 여행 때 어느 항공사를 타느냐에 따라 기내 인터넷 경험이 달라질 수 있고, Starlink와 Amazon Leo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켜볼 만한 소식입니다.

출처: 델타항공 공식 발표 · Travel Weekly · 일론 머스크 X 게시물
Image: Starlink 공식 X (2026년 9월, Starlink 기내 와이파이를 갖춘 오스트리아항공 A320neo)